이상한 꿈 (Strange Dream) (2023)
배타적, 생성형 사건
Exclusive, Generative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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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은, 그들이 예약한 날짜가 다가오기 3일전 연락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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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이어플러그로 귀를 막고 선 사람을 찾으라는 메세지를 받게 되는 관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그 곳에서 그 사람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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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막고 서 있는 사람은 관객에게 이어플러그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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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손을 잡고, 비가 올 때는 우산을 함께 쓰며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목적지를 향해 이십여분간 말없이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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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여정이 이루어지는 도중 잠시 특정한 장소에 멈추어 섭니다. (<징조(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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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을 함께 한 그 사람은, 갑자기 혼자서 어디론가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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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떠나는 와중에 딱 한번, 뒤를 돌아 관객을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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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은 말없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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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dience is contacted 3 days before the date of their reser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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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dience receives a message asking them to find the person standing with the earplug in their ears at the subway station (Gyeongbok Palace) gate No.3, and at the appointed time, they find the person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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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son standing with the earplug passes the earplug to the au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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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people wearing the earplugs hold hands (share an umbrella when it rains) and walk wordlessly for twenty minutes toward an unknown dest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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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eople stop at a particular place for a while during their journey. (<Omen(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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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son, who has been traveling with the audience, suddenly goes somewhere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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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way out, ‘the person’ turns around and looks at the audience, just o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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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is happens without words.